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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목회칼럼 #5] 故)이옥선 권사님을 생각하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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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고령중앙교회 작성일2025-01-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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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목회칼럼 #5]  故)이옥선 권사님을 생각하며 

 

   지난 1월 8일 오후 5시 30분경에 이옥선 권사님이 별세하셨다. 나에게는 3일 전에 권사님에 대한 생각을 하나님이 주셨다. 말씀을 생각하고 순서지를 만드는 중에 큰 아들인 박집사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이다. 박상진 집사님은 어머니 애기만 하면 요즘들어 자주 우신다.  

   이옥선권사님은 정갈하신 어른이셨다. 예배를 정말 사모하셨다. 주일예배, 오후예배, 수요기도회등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또 예배를 빠지지 않으셨다. 명절에는 아들이 있는 서울에 가신다면서 가정예배순서지를 꼭 챙기셨다.  

   젊은 때는 가정의 살림을 위해서 생선 바구니를 머리에 이시고 먼나먼 길을 오가시며 행상으로 고생하셨다. 지금은 자녀들이 다 장성하여 믿음 안에 잘 자라고 있다. 추운 집에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안방에 텐트를 치시고 사 시기도하셨다. 심방을 하면 그 텐트에 들어가 기도를 한적도 있었다. 자녀들의 애뜻한 돌봄가운데 오랜 요양병원생활을 하셨지만 긴 시간 자녀들과 함께 하셨다.  

    홀로 생활하시면서도 모범적인 예배생활을 하셨을 뿐만아니라 또 기도 생활을 하셨다. 또 홀로 계신 노인이 변함없이 하나님께 예물드리고 성도를 잘 섬기셨다. 기력이 계셨던 10여년 전에는 함께 커피 전도도하고 식사도 하며 나누었던 시간들을 생각할 때 선하신 모습, 정갈한 모습, 신앙의 기본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, 한마디로 믿음 안에서 참으로 고우셨다는 생각이 든다.  

    박상진집사님과 최은봉집사님 그리고 남은 유족들이 어머니의 믿음을 잘 본 받아서 어머니처럼 하나님을 변함없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김으로 더 큰 복을 누리기바란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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